강구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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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극동해양항만기술연구소(FEMRI)와 '물류 인프라 개발사업 발굴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EMRI는 1926년 설립된 러시아 최대 규모의 해운·교통연구기관으로, 극동지역의 사업시설 건설 및 개보수 관련 연구, 해양 인프라 개발연구, 교통인프라 설계 등에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날 이덕훈 수은 행장은 세머니킨 니콜라예비치 FEMRI 소장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소재한 FEMRI에서 만나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연구자 및 전문가 상호교류 ▲학술회의 ▲정책회의 ▲세미나 공동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수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은의 극동지역 사업 발굴 기능이 강화되고, 나진-하산 프로젝트 등 극동지역 인프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과 FEMRI는 같은 날 '극동 인프라 개발을 위한 한-러 협력방안'을 주제로 공동 정책세미나도 개최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