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편의점 천국' 일본에서 진화된 편의점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생필품을 파는 것을 넘어 영화 예매까지 손을 뻗고 있다. 세븐일레븐 재팬은 월트디즈니와 계약을 맺고 오는 12월 18일 전 세계 개봉 예정인 '스타워드 에피소드7 : 깨어난 포스' 영화 예매권을 독점 판매한다고 2일 발표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내 1만8000개 매장과 자사의 티켓판매 사이트 '세븐티켓'에서 오는 4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예매권을 판매한다. 11월 중순 이후에는 미디어그룹 '카도카와'의 영화티켓 사이트에서도 예매권을 살 수 있다. 인기 영화 시리즈 예매권을 특정 편의점 체인에서 판매하는 사례는 드물다. 지난 2005년 공개된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도 편의점 체인 '써클K산크스'가 예매권을 판매한 일이 있지만, 그 때는 영화관에서도 티켓을 판매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세븐일레븐만이 독점으로 판매한다. 인터넷 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편의점 매장 집객 증가 효과를 노린다는 설명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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