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내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전승 7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2일부터 4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하게 되는 박 대통령은 2일 시 수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이후 일정에 대해서 중국측과 협의 중에 있다.이어 박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베이징 천안문에서 개최되는 중국 전승 기념대회에 참석한 뒤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되는 시 주석 주최 오찬 리셉션에도 참석한다. 박 대통령이 전승 기념대회 행사 중 한 부분인 중국군 군사퍼레이드(열병식)도 참관할 지 여부에 대해 민경욱 대변인은 "중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고려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는 중국이 되기를 바라며, 중국에서의 우리 독립 항쟁의 역사를 기리는 측면을 감안하여 (열병식)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한편 박 대통령은 3일 오후 상하이로 이동해 4일 오전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하고, 이어 동포 오찬간담회, 한중 비즈니스 포럼 등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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