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푸마골프가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킹 Ltd' 드라이버(사진)다.외부의 피드백을 받아 제작했다는 것부터 이채다. 밥 필리온 코브라-푸마골프 회장이 "보다 진화한, 아주 특별한 드라이버를 제작하라"는 특명을 내렸고, 미국우주과학연구소(CASIS)가 파트너로 참여해 획기적인 신모델이 출시됐다.핵심은 솔쪽의 스페이스 포트(Space Port)다. 우주선기지에서 영감을 얻은 무게 장치다. 16g이다. 항공우주 분야에서 사용하는 알리미늄과 폴리카보네이트를 소재로 채택했다. "무게중심을 낮춰주고, 낮은 스핀률을 구현해 비거리를 증대시킨다"는 설명이다. 스페이스 포트를 제거하면 헤드 속이 훤히 보인다는 게 흥미롭다. 페이스는 6-4보다 가볍고 강한 8-1-1 티타늄이다. 크라운 역시 텍스트림(TeXtreme)이라는 신소재를 사용했다. 두 가지 모델이 있다. 킹 Ltd(450달러)는 5가지 로프트(9, 9.5, 10.5, 11.5, 12도)와 3가지 드로우 세팅(9.5, 10.5, 11.5D), 킹 Ltd 프로(500달러)는 5가지 로프트(7, 7.5, 8.5, 9.5, 10도)와 3가지 페이드 세팅(7.5, 8.5, 9.5F)이 가능하다. 알디라 루지 블랙의 60g 샤프트가 장착됐다.2014/15시즌이 끝나는 다음달부터 프로골프투어 현장에서 본격적인 테스트에 돌입한다. "새 드라이버를 봤을 때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코브라-푸마골프 소속 리키 파울러(미국)는 "미완성인 것 같은 표면이 오히려 매력적"이라며 "오랜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신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라고 호평했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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