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불륜 스캔들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강용석 변호사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강용석은 지난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서초동에 있는 법무법인 넥스트로 사무실로 출근했습니다. 방송 때문에 바빠서 자주 나오지 못했던지라 옛날 서류들도 그대로 쌓여 있고. 졸지에 실업자가 됐으니 다시 변호사로 돌아와야겠죠"라고 글을 작성했다.강용석은 "블로그도 그동안 개점휴업 상태여서 그런지 가장 최근에 올렸던 게 1년 전"이라며 "방송은 하면 할수록 이미지가 소비되는 느낌이긴 하더군요. 앞으론 블로그에 매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변호사 모드로 다시 돌아오고 보니 방송으로 정신없던 지난 3년이 마치 한바탕 꿈을 꾼 듯 하달까. 구운몽이나 호접몽에 빠졌다 나온 느낌"이라고 심경을 전했다.또 강용석은 23일 "재즈를 들으며 지도를 펼침"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강용석은 "별일 없이 하루가 지났습니다"며 최근 감상한 앨범과 책에 대해 설명했다.강용석은 "전세계의 패권을 놓고 다투는 미국과 중국의 사이에 껴서 생존을 고민하는 21세기 한국에 살고 있는 여러분과 저, 참 고달프죠. 그러나 너무 그렇게만 생각지 마세요. 미국이나 중국의 청춘들도 우리와 별 차이 없는 고민을 늘 하고 있으니까요"라며 "특히 인생이 피곤하고 힘든 2,30대 청춘들은 저를 보며 힘을 내세요. 무슨 신의 눈 밖에 난 시지프스도 아닌데. 뭔가 좀 해보려고 고생고생해서 산중턱 넘어 애써 올라갔다 싶으면 쪼르륵 미끄러져 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 되니 말이죠"라고 말했다.이어 강용석은 "변호사 사무실에 다시 나오고 열심히 상담도 한다니까 며칠새 상담예약이 확 늘어나서 일요일이지만 준비를 좀 해야 할 것 같아 사무실에 나왔다"며 "법전도 좀 들춰보고 법서에 먼지 털어 뒤적거리다 블로그로 잠깐 기분전환"이라고 말했다.한편 앞서 강용석은 지난 20일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강용석은 "제가 방송활동 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제가 더 이상 방송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답해야할 의혹들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72308450754089A">
</center>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