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금천구 사회적경제 학교 장터' 열어

- 청소년 심리검사, 창의체험활동, 방과후 프로그램, 부모 리더십 자가진단, 자전거발전기 주스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독산고등학교(금천구 문성로64)에서 ‘2015 사회적경제 학교 장터’를 개최한다.사회적경제 학교 장터에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 금천사회경제연대, 서울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청소년 단체 그리고 독산누리협동조합 등 총 30여개 이상의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한다. 참여 단체는 자전거 발전기로 주스만들기(마을건축협동조합), BB크림 만들기(에코살림), 수학여행 상담(트래블러스맵), 청소년 1:1 상담(금천교육복지센터), 청소년 심리검사(마음의 숲), 부모 리더십 자가진단(개천용협동조합) 등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를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개그맨 노정렬씨 사회로 진행되는 장터는 금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독산누리협동조합, 독산고등학교, 금천사회경제연대가 주관하며 독산고등학교 축제인 ‘청솔제’와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금천구 사회적경제장터 개장 포스터

이번 학교 장터가 열리는 독산고등학교에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최초의 학교협동조합인 ‘독산누리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매점이 문을 열였다. 학부모와 학생 등이 참여해 만든 독산누리협동조합은 이용자가 곧 운영자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 수익은 학생장학금, 학교시설개선 등 학생 생활복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학교협동조합이란 학교구성원들이 직접 조합원으로 참여해 공익적 사업을 직접 운영하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공동체 문화다. 금천구 유병관 마을자치과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와 학교협동조합 홍보를 통해 학교와 관련된 사회적경제를 확산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관련된 사회적경제 조직을 소개함으로써 학교의 관행적 소비를 가치 지향적 소비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관심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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