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경단녀’ 취·창업 돕는다

20일부터 9월4일까지 총 5회, 회차별 30명씩 ▲ 반찬요리 ▲ 커피바리스타 ▲ 헤어 ▲ 베이커리 등 4가지 주제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경단녀’는 결혼과 출산, 육아, 가사노동 등으로 퇴사해 직장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말한다. 자아실현, 경제적 문제 등의 이유로 사회 복귀를 희망하는 경단녀가 많지만 오랜 기간 사회와 단절돼 온 탓에 일자리에 대한 정보부족, 재취업에 대한 두려움,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걱정 등으로 현실은 쉽지만은 않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여성 취·창업 분야에 인기 있는 업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일자리 특강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랜 기간 한 가지 분야에 취미를 갖고 기술을 습득 해 온 여성들에게 직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줘 취·창업에 도움을 주고 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서울특별시동부여성발전센터(대표 김인선)와 광진문화원(대표 오금진)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참여 희망자를 모집했다.대상은 회차별 30명씩 총 150명이다. 교육은 20일부터 9월4일까지 총 5회에 각 2시간씩 광진문화원, 서울특별시동부여성발전센터, 지역 내 바리스타랩실 등에서 주제별 전문시설을 갖춘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동부여성발전센터 소속 강사와 현재 활동 중인 업체 대표 등 총 4명이 맡는다. 프로그램은 ▲반찬요리 ▲커피바리스타 ▲헤어 ▲베이커리 등 총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취업과 관련, ▲관련분야에 대한 진로와 비전 설명 ▲취업방법 ▲경단녀로서 재취업 시 극복해야할 문제 및 취업 성공사례 등이 있다.창업과 관련, ▲관련업종 창업에 관한 준비방법과 창업시 유의할 점 ▲최근 창업시장 동향과 트렌드 ▲프렌차이즈 창업과 개인 창업의 장·단점 비교 ▲창업을 위한 품목 및 메뉴 선정, 성공아이템 ▲창업 성공사례 등을 알려준다. 특히 강의 종료 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현장에서 개별 멘토링을 진행한다.또 취업을 희망하는 수강생을 위해 구직등록을 하고 향후 구 취업정보센터를 통한 일자리를 알선해 취업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후관리 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교육 신청자 외에도 이직을 준비중이거나 창업에 관심 있는 희망자에 한해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여성들이 가정주부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서의 삶을 꾸려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진구 일자리경제과(☎450-705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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