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렴도’ 친환경 유원지로 탈바꿈한다… 첫 무인도 개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에 있는 ‘사렴도’가 무인도 128개 중 처음으로 환경친화적 유원지로 개발된다. 사렴도는 7만810㎡ 크기의 작은 섬으로 영종도와 무의도 중간에 자리 잡고 있다.인천시는 한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무리하고 사렴도 유원지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렴도에는 18개 객실을 갖춘 펜션, 야외공연장, 해양데크 등 휴양시설과 연회장·레스토랑·전망시설 등 편익시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10억원으로 민간투자로 이뤄진다. 개발과 조화를 위해 숙박시설과 편익시설 등은 최소화하고 환경보전을 위해 기존 숲과 기암지역, 백사장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사렴도는 해양도시 인천이 보유한 168개의 유·무인도(유인도 40개, 무인도 128개) 중 첫번째 개발 사례가 된다. 시는 지난 17일 통보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100% 반영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의 개발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후, 도시관리계획결정을 통해 2017년 12월까지 개발을 마치고 관광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최근 인천을 찾는 관광객은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의 관광인프라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사렴도를 관광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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