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평창올림픽 후원기업 세제혜택 적극 검토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세금 문제 해결을 요청한 데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바흐 위원장과 접견한 자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참여 및 후원기업에 대해 법인세·소득세 등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통상 올림픽 주최국은 선수단과 IOC 관계자, 외국 투자기업 등에게 법인세·소득세 등 조세 혜택을 제공하는 게 관례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기획재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IOC 등 관련기관 및 임직원에 대한 소득세·법인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아울러 이날 박 대통령은 IOC 등 국제 스포츠계에 한국인들이 많이 진출해 활동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고 바흐 위원장은 "적극 돕겠다"고 답했다.이날 접견은 22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바흐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접견에는 구닐라 린드버그 2018평창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장과 크리스토프 드 케퍼 IOC 사무총장, 크리스토프 두비 IOC 올림픽대회 수석국장이 참석했으며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등도 배석했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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