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코미디 창극 공연이 해남 버스터미널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극단 아트컴퍼니는 오는 8월21일 해남 버스터미널에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좌충우돌 코미디 창극 ‘배비장전’ 공연을 갖는다.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의 지방 터미널 순회 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해남 오일장을 맞아 군민들과 함께하는 흥겨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비장전은 풍자문학의 걸작으로 널리 사랑받아 온 우리 고전으로, 죽은 아내를 위해 지조를 지키려던 배비장이 제주 기생 애랑에게 빠져 망신을 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연의 시공간적 배경은 그대로이지만, 사설조와 고어체를 새롭게 꾸미고, 여기에 배우들의 슬랩스틱 연기와 관객 참여 요소를 더해 웃음이 있는 현대극으로 재탄생 시켰다. 공연 시간은 오후 3시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 슬랩스틱 연기: 과장된 동작이나 소리를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 방식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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