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 발전방안 시민 토론회 개최

지하철·버스 요금인상 홍역치른 서울시, 시민·전문가 참여 토론회 열어

▲서울시 시내버스(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중교통 요금인상으로 홍역을 치른 서울시가 대중교통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연다.서울시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시의회와 공동주최로 '서울 대중교통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대중교통 경영 합리성·투명성 확보, 요금제도 개선 등에 대한 시민·전문가의 의견을 모으고,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대중교통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토론회는 서울 대중교통의 현실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이신해 서울연구원 박사의 '대중교통 요금제도 및 안전·서비스 개선방안, 김상철 공공네트워크 정책위원의 '시민참여 기반의 대중교통 거버넌스 구축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주제발표 이후에는 박병정 명지대 교수의 진행으로 1시간 동안 참가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는 그룹토론이 진행된다. 이 토론은 시민·시민단체·전문가·유관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20개 그룹이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여기서 도출된 내용은 향후 대중교통 운영·서비스 발전방안 마련 시 반영된다.토론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이메일(mriskim@seoul.go.kr)로 인적사항(이름, 성별, 연령, 거주지, 연락처, 이메일, 직업)을 기재, 오는 24일 오후 6시 전까지 접수하면 된다.신용목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하루 천만 시민이 이용하는 서울 대중교통은 이제 교통수단을 넘어 하나의 생활공간이 됐다"며 "시민·전문가가 생각하는 대중교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종합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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