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새 국제여객터미널·배후부지 ‘골든하버’ BI 선정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송도국제도시에 새 국제여객부두·터미널과 배후부지를 짓는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골든하버는 인천항만공사가 정부의 예산 지원과 자체 재원, 민간투자 유치 등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인천항의 새 국제여객부두, 터미널, 배후 복합지원용지 개발 사업이다. 석양이 보이는 바다 경관의 매력에 착안해 ‘골든하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인천 연수구 송도동 297일대 75만9456㎡에 조성될 골든하버에는 호텔, 콘도미니엄, 리조텔, 복합 쇼핑몰, 워터파크, 마린센터, 컨벤션 등 복합 관광단지가 들어선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하반기 국제여객터미널과 상부 기반시설을 착공해 터미널이 완공되는 2018년에 맞춰 일부 시설의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BI의 심벌은 골든하버에 조성 예정인 5개 구역이 화살표 모양으로 모여 불꽃으로 타오르는 모양을 형상화했다. 골든하버의 첫 이니셜인 로고의 ‘G’ 문자 디자인은 국제여객부두의 형태를 본떠 제작됐다. 인천항만공사는 화살표가 모여 불꽃을 이룬 이미지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관광단지인 골든하버로 집중될 투자자와 관광객들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골든하버 BI는 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인천항만공사는 이번에 확정한 BI를 사업 홍보와 업무 추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향후 상표 출원 등록을 거쳐 브랜드로 관리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골든하버 사업을 브랜드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감으로써 투자유치와 부지개발 사업 추진에 더욱 힘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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