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 '정부 복합리조트 최적지는 용인'

용인 복합리조트 조감도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이 정부가 추진하는 복합리조트 대상지로 용인시가 최적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18일 용인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가 추진하는 복합리조트 대상지는 철저히 사업성을 따져서 선정해야 하는데 기반시설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용인이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용인은 골프장과 스키장, 에버랜드, 민속촌 등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갖춘데다 국제공항, 고속도로, 철도 접근이 편리한 부지가 확보돼 있다"고 덧붙였다.용인시는 복합리조트 유치가 성사될 경우 11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하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자 선정을 위해 호텔체인 전문 기업인 그린트리 호텔그룹, ㈜용인복합리조트와 지난 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복합리조트가 처인구 역북동 일대 역삼도시개발사업지구 내 11만5250㎡ 부지에 추진하는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에 그린트리 호텔그룹이 3조원을 투자해 연면적 78만5169㎡, 지상 88층(지하 6층) 규모 복합리조트를 개발한다. 

정찬민 용이시장이 18일 복합리조트 용인시 유치를 위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체부는 국내외 기업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검토해 8월말 복합리조트 개발 대상 지역과 시설요건 기준 등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에 들어간다. 11월까지 공식 사업계획을 접수한 뒤 12월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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