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김혜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오전 8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최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정식 조문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빈소를 찾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상태에서 CJ그룹 오너일가와 고위관계자들을 만나고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최 회장은 조문을 마친 후 오전 중에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로 내려가 본격적인 현장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당초 가장 먼저 챙길 것으로 내다봤던 주력 계열사 SK하이닉스 이천 공장보다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우선 둘러보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그룹 안팎에서는 최 회장이 이번 사면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첫 행선지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꼽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광복70주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최 회장은 17일 서린동 SK본사에서 17개 계열사 CEO들을 한 자리에 소집하고 "광복 70주년에 내가(사면받아)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이뤄온 선배세대와 국가유공자,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해 기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투자 활성화 계획)은 모두 경제활성화와 국민생활에 기여라는 관점에서 진취적인 기업가정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철저히 준비해서 시행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SK그룹은 향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련, 투자 계획들을 보완 및 추가해 내놓을 전망이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8180709435088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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