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빙그레, 2Q 실적 부진에 급락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빙그레가 2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 급락세다. 17일 오전 10시3분 현재 빙그레는 전장대비 7300원(8.44%) 하락한 7만92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 빙그레는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387억원,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2574억원, 248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3분기 실적 개선 여부에 대한 증권가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 요인인 메르스 영향이 7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높은 기온으로 인해 아이스크림 매출이 8월부터는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반면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수요 부진으로 3분기 유의미한 개선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0만3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