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토성 위성 '디오네' 비밀 벗긴다

카시니호, 오는 17일 근접 비행

▲지난 6월16일 카시니 호가 디오네에 접근했을 때 촬영한 이미지. 왼쪽 위쪽으로 토성의 고리가 보인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얼음위성의 비밀키시니 호 다가서그 신비를 벗긴다<hr/>키시니 탐사선이 오는 8월17일 토성의 위성인 디오네에 아주 가깝게 접근한다. 이때 카시니 호는 디오네로부터 약 474㎞ 까지 다가설 예정이다. 미국동부표준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33분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은 디오네에 대한 많은 조사가 이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시니 호가 수집하는 디오네에 대한 중력과학자료 등이 디오네 내부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통해 토성의 다른 위성에 대한 분석도 가능하다. 카시니 호는 디오네에 접근해 카메라와 분광계 등 관측 장비를 통해 정밀 관찰할 예정이다. 적외선 분광계와 우주먼지 분석계, 고해상도 카메라 등이 총동원된다. 보니 부라티 카시니 호 담당 나사 박사는 "디오네는 여전히 수수께끼"라며 "이번 카시니 호 접근 비행으로 디오네의 지질학적 과정, 얼음 화산의 증거 등에 대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디오네에서 이런 명확한 증거는 찾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디오네에 대한 카시니 호의 근접 비행은 마지막 기회여서 카시니 호가 얼음 위성인 디오네의 여러 가지 비밀을 벗겨낼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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