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민앤지가 올해 상반기 창립 후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민앤지는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6% 증가한 126억90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1.6%, 151.1% 늘어난 55억8000만원, 4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민앤지 전체 매출의 71.8%에 해당하는 규모다.최근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민앤지의 주요 서비스인 휴대폰번호 도용방지 서비스와 로그인플러스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효했던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최근 출시된 간편결제매니저도 민앤지 서비스 중 가장 빠르게 가입자가 늘고 있다.민앤지는 올 하반기 차기 주력 서비스인 핀테크 영역의 간편결제매니저 가입자수 30만명, '에스메모' 사용자수 100만명을 목표로 두고 흑자행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민앤지 대표이사는 "기존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하고, 등기사건알리미를 비롯한 하반기에 선보이는 서비스들은 빠른 시간에 초기 서비스 안정화를 거쳐 본격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09년 설립된 민앤지는 IT서비스 퍼블리싱 사업을 펼치는 플랫폼 기업이다. 설립초기부터 개인정보의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휴대폰번호도용방지 서비스를 시작, 로그인플러스 및 간편결제매니저 서비스, 에스메모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지난 6월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당일 공모가 2배를 웃돌며 업계 주목을 받은 바 있다.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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