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자리를 소개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모텔로 유인해 감금하고 이들 명의로 대출받아 돈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다.11일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이모(21)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고 신모(17·여)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씨 등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8명의 명의로 제 3금융 대출업체를 통해 6450만원을 챙기는 등 모두 약 8000만원 상당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일자리를 소개해주겠다"며 SNS로 동창생 등 지인에게 접근해 면접 등을 이유로 모텔로 유인해 감금, 대출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씨 일당이 본인들은 서류를 위조해 대출받고 수수료만 챙긴 알선책이라고 진술했지만, 다른 대출업자들에게 대출을 의뢰해 이들에게 대출금 30∼40%를 떼주고 나머지 돈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한편 이씨 일당은 가로챈 돈을 생활비로 쓰거나 고급 승용차를 산 것으로 전해졌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6011045234774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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