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대통령 특사단은 6일(현지시간) 이집트 이스마일리아시에서 열린 제2수에즈운하 개통식에 참석해 "이집트가 세계 해상운송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이집트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개통식에는 유 장관을 비롯해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 김진태 의원 정광균 주이집트 대사 등 11명의 한국 측 대표단이 참석했다.유 장관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면담하고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기를 고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또 "원전건설을 포함한 이집트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집트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알시시 대통령은 제2 수에즈 운하 개통식에 한국측이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한 것과 관련, 박 대통령에게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해수부 관계자는 "유 장관은 이집트 정부로부터 총리급으로 격상된 의전을 제공받아 참가한 각 국 정상들과도 활발한 교류를 했다"고 전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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