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김천시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로 우의 다져

6일 오전 11시 강북구청 광장에서 포도, 자두 등 김천시 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6일 강북구청 광장에서 자매도시인 김천시의 포도, 자두, 복숭아 등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김천시는 강북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최초의 국내 도시. 지난 1996년8월 강북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상호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직거래장터는 두 자치단체 간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고 두 지역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강북구 자매도시 김천시에 농가 소득을 안겨주면서 강북구민들에게는 지방도시의 질 좋은 우수 특산품을 가까운 곳에서 알뜰하게 구매하는 기회가 됐다.오전 11시부터 개장한 장터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두 지역의 의회 의원, 관계공무원, 민간대표 등 약 35명이 참석, 김천시의 특산 과일들을 함께 홍보?판매하며 우의를 다졌다.

강북구청 광장에서 열린 ‘자매도시 경북 김천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박보생 김천시장과 함께 농특산물을 시식하고 있다.<br />

오후 3시로 예정됐던 직거래 장은 주민들의 열띤 호응으로 김천시가 준비한 거봉, 캠벨, 청포도, 자두, 복숭아 등 과일 전 물량이 점심 무렵쯤 모두 판매되어, 사전 물량을 포함 총 1700상자 약 2200여 만원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직거래장터를 마련해 준 박보생 시장을 비롯한 김천시 관계자분, 그리고 자매도시지역의 농민들을 돕고 알뜰하게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구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강북구는 경북 김천시를 비롯해 경기 양평군, 전남 보성군, 강원 고성군, 충남 당진시, 전북 익산시, 전남 함평군 등 전국 각지의 주요 도시 7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오는 9월 한가위에 즈음해 자매도시들이 함께 참여하는 보다 큰 규모의 직거래장터를 다시 한 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