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슈팀
사진=SBS 뉴스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홍콩서 남녀 모두 브레지어를 차고 항의하는 이색 시위가 벌어졌다. 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의하면 응 라이잉(30)은 지난 3월 보따리 상인들이 불평등한 국경무역을 펼치고 있다며 반대 시위를 하던 중 경찰에 연행됐다. 응 라이잉은 경찰이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 당했다고 고소했으나 지역 치안판사는 "여성성을 이용해 경찰관이 성희롱을 저질렀다고 혐의를 날조하고 있다"며 "가슴으로 경찰관을 폭행했다"고 실형을 선고했다.이에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홍콩 완차이 지구 완쯔 경찰서에 모인 시민들은 남녀 예외 없이 브래지어를 착용한 후 "가슴은 무기가 아니다"며 100여명이 항의시위를 벌였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70615420696038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