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내년 6월까지 서울에서 기업회의를 진행하는 단체에 '식사+버스+공연' 3종 패키지를 지원한다.박원순 시장은 4일 오후 6시(현지시간) 르네상스 베이징 왕푸징 호텔에서 '2015 베이징 서울관광 마이스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9월까지 MICE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 신청한 50명 이상·2박 이상 숙박하는 관광 단체는 내년 6월까지 관광버스를 1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또 1인당 1만원 상당의 식사와 단체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1인당 1만원의 공연관람비용도 지원받게 된다.시는 이와함께 10월 초 서울 도심에서 개최되는 '한류 메가 콘서트', 10월 3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에 각각 1000명 규모의 지정석을 해당 단체가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한편 이날 박시장은 설명회 직전 양반탈을 쓰고 전문 댄서 4명과 함께 중국 가온웨이보차트 1위를 석권한 슈퍼주니어의 최신곡(데빌·DEVIL)에 맞춰 춤을 추는 깜짝 이벤트도 선보였다.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동남아 주요 타깃 국가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MICE 유치 프로모션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시는 5년 연속 세계 5위권의 국제회의 개최 도시이자 , 3년 연속 최고의 비즈니스 미팅도시로 선정되는 등 MICE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최근 메르스로 행사가 취소,연기돼 타격이 크다"며 "이번 위기를 글로벌 MICE 선진 도시 서울로 세계에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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