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4일 핀테크(Fintech·정보기술과 금융의 융합) 산업을 육성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나라 산업중 핀테크 산업이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현재 구글·애플·알리바바 등 글로벌 정보통신업체는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송금지급 결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런 핀테크는 세게적 트랜드로 확산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국내에서는 금융당국의 강한 규제와 금융기관들의 신기술에 대한 낮은 수용성으로 제약이 크다"며 "핀테크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진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새누리당은 핀테크 사업이 창조경제의 선구자 될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핀테크 사업의 육성을 추진하고 관련 법안을 발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법안에는 정부가 핀테크 분야의 창업자를 위해 창업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세제 및 금융상의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가 핀테크 진흥단지를 지정·조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금융위원장이 핀테크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핀테크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자에게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또 제정안에는 중소 핀테크 사업자에 대한 특별 지원을 실시하고, 핀테크 산업의 진흥을 위해 세제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이 가능케 하는 한편 핀테크 관련 지식재산권 보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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