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롯데케미칼은 2분기 영업이익이 639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8.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기간동안 매출액은 3조1786억 원으로 16.0% 줄었고, 순이익은 4602억원으로 790.3% 증가했다.주요 부문별로는 올레핀 부문의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원료가격이 안정화된 가운데 에틸렌 가격 강세가 지속됐고, 이와 관련한 제품가격이 회복세를 보인 덕분이다. 이에 따라 올레핀 부문의 매출액은 1조9776억원, 영업이익은 50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3.7%,149.2% 씩 늘었다. 방향족의 경우 유가상승 및 성수기 진입에 힘입어 영업이익 19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LC Titan 부문은 인수 이후 운영 정상화 노력과 에텔렌 강세 지속으로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6172억원, 영업이익은 11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1.8%, 영업이익 804.6% 증가했다.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오는 3분기에도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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