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르투로 비달(28)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4년 만에 분데스리가로 돌아왔다.뮌헨은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에서 비달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라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2800만 파운드(약 509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비달은 박스 투 박스(공수 전반에 걸쳐 경기에 관여하는 유형) 미드필더다.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 미드필더의 중원 장악력이 중요한 현대축구에서 비달과 같은 선수는 팀의 보물이다.비달은 최근 몇 년간 명문구단들의 영입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4-2015시즌 유벤투스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세리에 A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비달은 여러 팀의 러브콜에도 바이에른 이적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목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있기 때문이다. 입단식에서 비달은 "나는 내 커리어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고 싶었다"며 "챔피언스리그처럼 중요한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이적의 이유를 설명했다. 비달의 전 소속팀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다시금 명문클럽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12년 만일 만큼 매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진 못했다. 특히 세리에 A는 이탈리아 경제의 침체와 더불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바이에른은 최근 몇 년 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팀이다. 지난 5년 동안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다. 게다가 독일무대는 비달에게 익숙하다. 그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바이엘04 레버쿠젠에서 뛴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비달은 "분데스리가에서 다시 뛸 생각을 하니 흥분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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