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의원정수를 390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새정치연합은 개인적 견해라고 선을 그었다.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26일 저녁에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새정치연합은 오늘 저녁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5차 혁신안과 이종걸 원내대표의 의원정수 발언은 당 차원에서 전혀 논의된 바 없으며 이종걸 원내대표의 개인적 견해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또 국회의원 정수 문제는 국민의 동의가 필요한 매우 중대한 사안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앞서 이 원내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석수 확대를 언급했다. 그는 이날 발표된 혁신위원회의 혁신안과 관련해 "그동안 우리가 잘못한 것을 한꺼번에 만회하고 미래개혁 과제까지 제시한 안"이라고 환영 의사를 밝히며 "당이 당론 과정을 거쳐 주도하되, 안된다면 나 혼자라도 주도해서 여당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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