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라인 시장실 '#원순씨 ON'으로 새단장…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플리커·유투브서 해시태그 가능
▲온라인 소셜시장실 '#원순씨ON'(사진=서울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장의 온라인 시장실(홈페이지)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소셜시장실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기존에 운영하던 온라인 시장실(//mayor.seoul.go.kr)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소셜시장실 '#원순씨 ON'으로 새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개편에 따라 시민들은 #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자신의 SNS에 글이나 사진을 올리면 소셜시장실에 자동으로 표출하게 된다.해시태그는 해시(#·Hash) 기호를 통해 게시물을 태그(tag)하는 것으로, SNS 상에서 #에 특정 단어를 붙이면 주제와 연관된 글, 사진, 동영상 정보가 표출된다.시장실에 표출되는 SNS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플리커, 유투브, 페이스북이다. 시는 앞으로 서울역7017, 서울브랜드 등 주요 시정에 대한 해시태그를 추가해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이 중 민원은 시 응답소로 전달돼 처리된다.또 소셜시장실 도입에 따라 서울시장의 일거수 일투족이 실시로 공개된다. 소셜시장실 내 '지금원순씨는'을 클릭하면 시장의 일정과 위치정보가 구글캘린더를 활용해 지도에 표시된다.'원순씨가 간다'도 상설화 된다. 이 프로그램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이후 시민이 초대하면 찾아간다는 취지로 만든 것이다. 아울러 시민토론방도 개설, 각종 시정이나 특정주제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시는 이밖에도 소셜시장실을 '반응형 웹'으로 구성, PC나 태블릿, 모바일(스마트폰) 등 어디서나 최적화된 환경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셜시장실은 지난 6일과 24일 1·2차 베타오픈에 이어 내달 31일 그랜드 오픈을 실시한다.황보연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이 직접 만들어나가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최초"라며 "발빠른 디지털 활용으로 시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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