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틀연속 하락…WTI 48.45달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제유가가 2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23일(현지시간)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74달러(-1.5%) 하락한 배럴당 48.45달러에서 마감됐다. 지난 3월3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달러 강세와 공급과잉 우려가 여전했다. 유가는 이날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달러화가 초반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한주 전보다 2만6000건 감소하면서 1973년 11월 이후 가장 적은 25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란의 석유수출 증가와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공개한 원유재고의 깜짝 증가 등 공급 과잉 우려도 여전히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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