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한성백제왕도길<br />
이어지는 한성백제박물관은 한성백제 역사를 전반적으로 소개·전시한 교육의 장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풍납토성의 단면과 축조하는 인부들의 모습을 조성해그 웅장함을 표현하고 내부에는 칠지도나 금동대향로와 같은 다양한 역사 문화적으로 의미있는 문화재가 다수 복원전시 되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또 어린이들에게 지루하고 딱딱할 수 있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4D상영관’을 마련,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성백제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마지막으로 만나게 되는 석촌동고분군은 한성백제 왕족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총 4기의 무덤이 복원돼 있다. 그 중 3호분은 가로 50.8m, 세로 48.4m 규모로 고분군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역사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접하던 무덤을 실제로 본다면 그 규모와 웅장함에 압도될 것이다. 역사의 향기를 따라 걷는 ‘한성백제왕도길 걷기 행사’가 매년 성황을 이루는 가운데 올해는 10월 중에 개최될 예정으로 전체 10km 구간 중 일부 구간을 정해 진행한다. 또 일정 인원 규모의 조를 편성하고 각 조별로 문화 해설사가 동행해 참가자들에게 한성백제 유적지의 이모저모를 재미있게 해설해 참가자들이 쉽게 한성백제의 유산을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송파구 국제관광과(☏2147-2100)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