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량 한눈에'…익산국토관리청에 '다리 전시관' 만든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내 해상교량 현황.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우리나라 해상교량의 60%를 담당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다리 전시관'이 건립된다. 익산청은 청사 내에 우리나라 해상교량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전시관을 내년 상반기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전시관은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전북지역 해상교량 위탁관리소 일부(165㎡)를 활용해 설치될 예정이다. 전시실과 체험학습장과 자료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전시실은 익산청 23개 공사현장에서 사용된 설계 조감도와 풍동시험용 축소모형 다리와 공사에 사용되는 주요 부재,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 사진 등이 전시된다.체험학습장은 동영상 등 교육자료와 교량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자료실은 국내·외 해상교량 및 특수교량의 현주소와 건설 과정, 신기술 등을 소개하는 한편 익산청에서 건설 중인 해상교량 및 특수교량 현황과 유지관리 기법 등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권석창 익산국토청장은 "올 초 해상교량안전과 신설에 이어 내년에 전시관까지 들어서면 익산청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해상교량 전문 기관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해상교량 전시관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콘텐츠를 잘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청은 현재 전국에 건설 중인 25개 해상교량 가운데 총 23개의 교량을 건설 중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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