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인 ‘제4회 우리웨딩데이’에서 이광구 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사진 앞줄 가운데)이 예식을 마치고 10쌍의 신혼부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광구)은 19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인 ‘제4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 등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족 중 서울시 추천을 통해 선정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대만, 콜롬비아 등 5개국 다문화 가족 10쌍에 대해 이뤄졌다. 예식, 피로연, 신혼여행 등 관련 비용 일체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지원했다. 이광구 이사장은 주례사를 통해 "국경의 벽을 넘어 만난 소중한 인연인 만큼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영상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결혼한 가정의 자녀들에게 1년치 분유와 이유식, 유아식을 후원해 주기로 하였으며 바른손카드는 청첩장 및 식권 등 소품일체를 후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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