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7일 중국 증시가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 소식에 시장이 반응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3.51% 급등한 3957.35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 종합지수는 4.98% 오른 2190.42를 기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증권금융공사(CSFC)가 증시부양을 위해 2조5000억~3조위안의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이퉁 증권의 장 치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유동성 공급 소식 이후 증시 매도세 흐름이 바뀌었다"면서 "시장의 실탄이 풍부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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