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약 50일 동안의 치열한 과정을 거쳐 합병에 성공한 가운데 양사 최고경영진들이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삼성물산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제일모직 윤주화, 김봉영 사장과 삼성물산 최치훈, 김신 사장은 17일 주주총회가 끝난 직후 공동 성명서를 내고 "양사의 사업적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여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이들 경영진은 "앞으로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오는 9월1일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며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이번 합병을 통해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합병을 계기로 주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며 "반대 의견을 주신 주주분들의 뜻을 겸허하게 새겨듣고 앞으로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약속했던 주주친화 정책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경영을 해 나가고 사회 공헌에도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영진은 "기업 가치와 주주 권익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주주는 물론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 받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 드리며 주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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