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들은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열린 회기간 장관회의에서 상품분야 관세철폐 수준을 논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학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는 16개 참여국간 장관들과 상품·서비스·투자 등 주요 쟁점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상품 분야에서는 참여국간 1차 양허안 교환을 위한 관세 철폐 수준 등 핵심 요소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서비스투자 분야는 자유화 방식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참여국 장관들은 관련 이슈에 대해 다음달 미얀마에서 열리는 차기 공식 협상에서 실무급 논의를 지속하도록 지침을 정했다. 특히 이번에 전자상거래 작업반 설치를 합의, 차기 협상부터 전자상거래 작업반에서의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다음달말 말레이시아에서 제3차 RCEP 장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한편 김학도 통상교섭실장은 회의 기간 중 중국, 호주와 양자회담을 갖고, FTA와 경제통상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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