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MRES·메르스) 확진환자가 집중된 성서울병원이 오는 20일까지 계속 집중관리를 받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3일 세종정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삼성병원의 추가 감염여부가 이번 메르스 사태의 관건"이라며 "즉각 대응팀에서 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 기초자료를 검토해 마지막 잠복기인 20일까지 지켜보고 위기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스 2차 유행의 근원지인 삼성병원은 마지막 확진자인 186번째 환자(50·여)가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등이 18일까지 격리에 들어갔다. 이들 의료진은 격리 이후 48시간 동안 2번의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야 업무에 복귀되는 만큼 20일까지는 추가 감염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셈이다. 이날 오전 6시기준 격리대상 451명 가운데 16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격리 중이다. 또 삼성병원과 관련된 자가격리 대상은 321명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달 들어 13명의 해외유입 메르스 의심환자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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