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18% 감소할 것'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영증권은 13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신규 성장동력 발굴로 투자매력은 높다는 판단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신영증권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937억원(전년동기대비 -7.5%), 영업이익 367억원(전년동기대비 -18.7%)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와 신영증권 기존 추정치를 각 15.7%, 16.9%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황창석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는 가장 큰 원인은 팬텍 재고 관련 손실이 1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예기치 못한 메르스의 발생으로 인해 워커힐, 패션, EM 부문 실적이 악영향을 받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SK네트웍스는 최근 정부의 신규 시내면세점 업체 선정에 참여했으며, 지난 10일 최종 결과 발표에서 선정되지 못했다. 이에 주가는 단기 조정 양상을 시현할 가능성이 있다. 황 연구원은 "다만 보유 현금이 충분한 상황이며 추후 M&A와 같은 성장 동력을 발굴할 의지 역시 강한 점을 감안할 시 중장기 관점의 매수는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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