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이 하계유니버시아드 사상 최초로 종합 1위를 했다. 한국 선수단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폐막을 이틀 앞둔 12일 리듬체조와 테니스, 배드민턴,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 아홉 개를 따냈다. 총 금메달 마흔네 개로 선두를 유지하며 2위 러시아, 3위 중국(이상 금메달 32개)과 격차를 열한 개로 벌려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러시아는 13,14일에 걸린 금메달 총 열일곱 개 중 아홉 종목만 결승에 올라 한국을 추월할 수 없다. 중국도 남은 경기에서 최대로 딸 수 있는 금메달이 일곱 개다. 한국이 국제종합스포츠대회에서 1위를 한 것은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금메달 10개)에 이어 두 번째. 하계 대회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손연재(21·연세대)가 한국 리듬체조 선수 최초로 유니버시아드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 테니스의 정현(19·상지대)이 단식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배드민턴은 남녀 단식의 전혁진(20·동의대)과 성지현(24·MG새마을금고), 혼합복식 김기정(25)-신승찬(21·이상 삼성전기), 김기정-김사랑(26·삼성전기), 여자복식의 이소희(21·인천국제공항)-신승찬이 모두 정상에 올라 금메달 다섯 개를 수확했다. 태권도 여자 53㎏급에 출전한 김민정(20·한국체대)도 금메달을 보탰다. 13일에는 손연재가 종목별 결선에 걸린 금메달 네 개에 도전, 다관왕을 노리고, 여자 핸드볼이 러시아와 결승전을 한다. 남자 축구도 이탈리아를 상대로 1991년 영국 셰필드 대회 우승 이후 24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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