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주 코스닥은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의 급락으로 한주간 4% 가까이 하락하며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주 후반 반등에 성공했는데 그리스 사태 해결에 실마리가 풀릴 것이란 기대감과 중국 증시가 반등한 것이 코스닥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2일 "주요 수급 주체 중 이달 들어 20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매 방향이 관건"이라며 "기관과 개인들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이들만으로는 추가 상승에 한계가 있어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코스피 대형주가 단기 낙폭이 큰 상태에도 불구하고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국내 증시가 변동성이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김 연구원은 "코스닥 역시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급한 추격매수보다는 조정 시 저점을 이용한 매수가 바람직해 보인다"며 "당분간 고점매도·저점매수의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환율 하락에 따른 방어주 성격의 제약 및 바이오업종과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 및 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하반기 실적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 중 최근 낙폭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매수 전략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관심업종 및 종목으로는 제약주인 씨젠·삼아제약·코오롱생명과학 등이 꼽혔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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