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코스피가 2030선을 회복하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3.36포인트(0.17%) 오른 2031.17에 장을 마쳤다. 2036.89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 기관 매도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으나 2030선을 지켜냈다. 개인이 270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74억원, 721억원 매도 우위였다. 연기금이 1203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팔자 행렬 선봉에 섰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종이·목재가 2%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화학과 섬유의복, 음식료품, 기계,건설, 통신업 등이 강세 마감했다. 반면 전기전자, 의약품, 증권, 철강·금속, 운송장비, 의료정밀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은 일제히 시총이 빠졌다. 중국에서 판매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현대차(-2.36%)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제일모직(2.01%), 아모레퍼시픽(0.53%), SK텔레콤(1.79%), 삼성생명(0.99%), NAVER(0.33%) 등은 상승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7184만7000주, 거래대금은 6조5141억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86개 종목이 올랐으며 총 318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 마감.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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