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프랑스 탈레스그룹 본사 임직원들이 9일 한화그룹을 내방했다. 최근 삼성탈레스를 인수한 한화그룹과의 관계 개선과 향후 사업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방문으로 풀이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탈레스그룹 본사 임직원 4~5명이 9~10일, 1박2일 일정으로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을 방문했다. 삼성탈레스가 한화탈레스로 새로 출범한 이후 첫 방문이다.이들은 방문 직후 한화그룹 관계자들과 상견례를 나누고 한화탈레스가 향후 글로벌 종합방산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전략 등에 대해 상호 협의했다.한화그룹 관계자는 "탈레스에서 한화그룹을 내방한 것은 처음"이라며 "50대 50 지분을 가진 한화그룹과 탈레스그룹이 새로운 비전을 협의해 글로벌 종합방산회사로 도약해 나가기 위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전했다.탈레스그룹 임직원들은 한화 본사 방문에 이어 10일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화탈레스에 내려가 현장을 둘러본 후 오후 늦게 출국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1월 중순엔 한화가(家)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가 프랑스 삼성탈레스의 본사를 직접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인수 과정과 해당 기업의 사업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한편 한화탈레스는 지난 2000년 삼성과 탈레스가 지분 50대 50으로 합작투자해 만든 방산업체로, 지난달 말 한화로 인수된 이후엔 한화와 탈레스가 50대 50으로 지분을 보유 중이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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