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김현웅 후보자 보고서 채택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김현웅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7일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바로 다음날이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이한성 새누리당 의원은 "대부분 답변을 유보적으로 대답하는 등 후보자의 국정 철학과 소신이 뚜렷하지 않단 일부 청문위원들의 지적과 염려가 있었다"면서도 "후보자가 25년여 기간 동안 검사로서 주요 보직을 거치며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 기강 확립 수사는 물론 공직 전반에 풍부한 경험이 있고, 도덕성 측면에서 결정적 흠결 찾아보기 힘들단 점 고려해 볼 때 법무부 장관으로서 직무를 무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대체로 무난했단 평이 주를 이룬 이번 청문회에선 과거 단골 질의였던 '도덕성·인성' 관련 질타는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성완종 리스트 중간 수사결과 발표, 국회법 개정안 등 현안을 중심으로 야당 의원들의 따가운 질타가 이어졌다. 한편 당초 이날 오전에 열릴 예정이었던 법사위 회의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의논하는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지연지면서 오후에 열리게 됐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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