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퍼블리싱 전문가 모바일 게임 총괄로 임명…'모바일 강화한다'

사만다 라이언 EA 모바일 게임 부분 총괄

사만다 라이언, '플랜츠 대 좀비', '더 심즈' 등 퍼블리싱 전략 전문가워너 브라더스를 최고의 퍼블리셔로 만드는데 일등공신[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일렉트로닉 아츠(EA)가 모바일 게임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수장을 임명했다. 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 매체 VB는 EA가 '팝캡', '웨이스톤 스튜디오' 등 EA의 개발 스튜디오 전략 책임자인 사만다 라이언을 모바일 게임 부분 총괄에 임명했다고 보도했다.라이언은 EA모바일 게임의 제작·유통· 마케팅 등 전 부분을 담당한다.라이언은 "모바일은 게임을 제작하고 즐기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며 "개발자들은 모바일을 통해 더욱 새로운 타입의 플레이어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라이언은 지난 3월 워너브라더스에서 EA로 합류했다. 이후 개발 스튜디오의 전략을 세우는 업무를 맡으며 '플랜츠 대 좀비', '비주얼드', '리얼레이싱', '더 심즈'의 퍼블리싱 전략을 수립했다.EA는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더욱 힘을 쏟기 위해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전 세계 게임 업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지만 전통적으로 콘솔과 패키지 게임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시장조사기관 뉴주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애플은 전년 대비 35%, 구글은 89%가 성장해 각각 매출 순위 6위(약 31억9900만달러)와 7위(26억 2300만달러)의 자리에 올랐다. 또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인 슈퍼셀은 '클래시 오브 클랜'의 흥행으로 17억달러의 매출을 거뒀다.한편 라이언은 워너 브라더스에서 인터렉티브 수석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에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록스테디, 워너브라더스 게임즈 몬트리얼, 네터렐름 스튜디오 등 게임 스튜디오를 맡으며 '배트맨 아캄 나이트', '모탈 컴뱃X'등의 게임을 흥행시켰다. 지난해 워너브라더스를 최고의 퍼블리셔로 성장하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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