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학교박람회, 어떤 볼거리가 있나?

지난해 열린 담양중학생들의 공연모습

"학생들 공연, 강연, 진로·진학 상담 등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 눈길"모든 프로그램 체험·관람 무료, “많은 사람들 참여해 즐거운 추억 만들길” [아시아경제 노해섭 ]'2015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여수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초·중등교육 최대 축제이며 지방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 학생들의 꿈과 끼가 드러나는 각종 공연과 강연,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과 부대 행사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행복교육 현장을 미리 들여다본다. 행복학교박람회 메인무대와 상설무대에서는 전국 50개 학교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볼 수 있는 각종 공연이 3일 내내 이어진다. 밴드공연, 댄스, 오케스트라, 뮤지컬, 치어리딩, 사물놀이, 관악합주, 비보이, 모듬북, 텍견, 부채춤, 난타, 마술 등 학생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30여개 학교가 참여해 시간대별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험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야외에 모두 10개 체험부스가 설치돼 국궁, 모형항공기 조립 및 조종시뮬레이션, 3D프린팅 체험, 용접, 로봇제어, 다육 화분 만들기, 천연염색 등 체험 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학교의 교육활동과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직접 방송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는 오픈스튜디오 방송체험관도 운영된다. 또 안전학교, 건강증진학교, 자유학기제, 학교폭력, 디지털 학습 등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한 포럼과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대입 및 진로·적성 상담을 위한 16개 부스가 운영된다. 현직 진로전문 상담교사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사항인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 상담을 1:1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이밖에 도전골든벨, 추억사진관, 캐릭터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17일과 18일에는 ‘강연 100℃’강연회가 펼쳐진다. 김세진, 양정숙 모자의 ‘로봇다리 수영선수 세진이와 어머니의 꿈’, 김수영 드림파노라마 대표의 ‘멈추지마 이룰 수 없는 꿈은 없어’, 최태성 KBS역사저널 패널의 ‘이순신장군과 전라좌수영’강연이 이 진행된다. 학생과 학부모 또는 학생과 교사가 2인 1팀으로 참여하는 ‘행복학교 도전골든벨’코너도 눈여겨 볼만 하다. ‘KBS도전골든벨’사회자인 박태원 아나운서가 직접 진행하며, 우승팀과 학교에는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주요 교육정책을 관람객의 눈높이에서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정책관이 12개 부스로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정책관과 진로탐색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관, 자유학기제관 등이 운영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진로·진학 관련 최신 교육정보를 제공한다. 주관청인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의 주요시책 및 특색교육활동을 홍보하는 전남교육관도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전남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주요교육활동에 대한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유학 상담, 스크린 승마체험 등을 제공한다. 특히 박람회 모든 프로그램의 체험과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2015happyschool.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병창 교육과정과장은 “전국의 교육과정 우수학교들이 참가하여 교육의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교육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하다”며 “많이 오셔서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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