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 연구에 가속도 낸다

극지연구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과 업무협약 체결

▲우리나라 쇄빙선 아라온호.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극지에 대한 연구 작업에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극지연구소(소장 김예동)는 9일 쇄빙연구선 '아라온'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 소관 15개 정부출연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개방·융합·협력' 연구를 강조하는 정부 연구개발(R&D) 혁신안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소외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극지연구소장과 업무협력 대상 기관장 등이 참석해 극지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추진과 발전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업무협약 체결 대상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녹색기술센터, 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의 15개 기관이다.이상천 이사장은 "융합과 개방의 창조경제의 시대적 흐름에 부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계가 역량을 결집해 실제적이고 지속적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극지분야 G10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예동 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연구기관들과 협력·교류를 강화해 극지분야 연구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관 간 융합·협력·개방 연구를 통해 극지연구의 시너지 창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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