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수원시가 가장 청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청렴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한 결과 기관부문 최우수상에 수원시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광주시가, 장려상에는 안성시가 각각 선정됐다. 다만 개인 청렴부문은 적격자가 없었다.기관 부문 최우수를 수상한 수원시는 다각적인 청렴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원시는 하도급 불법 근절을 위한 '클린페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직무 관련자와의 부당한 관계를 근절하기 위한 골프 및 사행성 오락을 금지하고 있다. 또 산하기관 인사 청탁 금지 등 행동강령규칙 개정해 청렴도를 높이고 있다. 도는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후보자들에 대한 공적사항을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 공개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지실사, 청렴대상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전본희 도 감사관은 "앞으로 개인 부문 심사평가지표를 보완해 현대적 의미의 청렴인 적극행정을 실현한 공무원을 적극 발굴하고 청렴대상 시상금을 증액하는 등 청렴 우수기관 위상에 걸맞은 청렴대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3년 광역자치단체 최초 청렴선도클럽에 선정됐으며, 2014년 청렴도 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공직사회 청렴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적발 위주의 기존 감사문화에서 탈피해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전컨설팅 감사제도, 공무원의 복지부동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찾아가는 기업애로기동해결단 등 선진 감사기법을 도입해 타 시도에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사전컨설팅 감사제도는 지난 5월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극찬하며 전국 확대를 지시한 바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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