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2008년 US여자오픈 당시 최연소 우승을 일궈낸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이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포스가 남다르다."여자선수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바로 US여자오픈(총상금 400만 달러)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대 상금 규모는 물론 70년 역사까지 어우러져 '메이저 중의 메이저'로 지목됐다. 한국은 특히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를 연출했다. 박세리(38)는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당시 '맨발의 투혼'을 과시했고, 김주연(34)은 2005년 최종일 마지막 18번홀 벙커 샷 우승버디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9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US여자오픈을 숫자로 풀어봤다.▲ 1= '첫 경험'이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골프장이 올해 이 대회를 처음 유치했다.▲ 4= 베시 롤스(1951, 1953, 1957, 1960년)와 미키 라이트(1958, 1959, 1961, 1964ㆍ이상 미국) 등이 보유한 대회 최다승.▲ 7= 한국의 통산 합작 승수. 박세리와 김주연, 박인비(27ㆍKB금융그룹ㆍ2008, 2013년), 지은희(29ㆍ한화ㆍ2009년), 유소연(25ㆍ2011년), 최나연(28ㆍSK텔레콤ㆍ2012년) 등이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동안은 특히 5명, '한국천하'였다.▲ 16= 줄리 잉스터(미국)가 1999년 작성한 최다 언더파. 잉스터는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ㆍ1996년)과 최소타 우승 기록도 공유하고 있다.▲ 19= 박인비의 최연소 우승. 2008년 19세11개월18일의 나이에 정상에 올랐다.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는 1954년 최고령 우승 기록(43세 6개월)을 수립했다.▲ 20= 캐리 웹(호주)의 최다 연속 출전. 1996년부터 올해까지 빠짐없이 등판해 20년 개근이다. ▲ 26=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의 최다 출전. 1987년 처음 정상에 올랐다.▲ 45(달러)= 데일리 티켓 가격이다. 연습라운드 티켓은 20달러, 대회 기간 내내 VVIP 대접을 받을 수 있는 '1761 클럽 배지'는 225달러다.▲ 51= 미국의 우승 횟수. 한국(7승)에 이어 스웨덴(4승), 호주(3승), 잉글랜드(2승), 프랑스, 우루과이(이상 1승) 등 7개 국 만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70= 올해 70회다. 1946년 시작해 LPGA투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400(만 달러)= LPGA투어 최대 규모의 총상금. 우승상금 역시 무려 72만 달러다. ▲ 1873= 예선전 참가자 수. 지난해 1702명을 훌쩍 뛰어넘은 새 기록이다. ▲ 2500= 자원 봉사자 수.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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