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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500만화소 카메라 등 업그레이드…이달 말 공개 유력"[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새 타이젠폰 'Z3'가 이달 말 인도에서 열리는 '타이젠 개발자 서밋'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각)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인도 항공물류업체 '자우바'를 통해 Z3가 지난 주 한국에서 인도로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수입 물품 리스트에 따르면 Z3는 연구개발(R&D)와 테스트를 목적으로 소량만 들어온 것이 아닌, '파트너사 이벤트'를 위한 물량까지 들어왔다. 이를 통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오는 30~31일 인도에서 열리는 타이젠 개발자 서밋에서 Z3를 공개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는 올 초 독자 개발한 타이젠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9만원 가량 초저가 스마트폰 Z1을 출시, 인도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에서 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이 제품의 후속 모델인 Z3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신흥시장에서 현지 초저가 제품들에 대응하기 위해 Z 시리즈를 전략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Z3는 5인치 720p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1.3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스프레드트럼 SC7730S 프로세서, 1.5기가바이트(GB) 램, 8GB 내장 저장 공간,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 26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을 갖췄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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