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유승민 독대…거취문제 논의한 듯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친박(친박근혜)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6일 단독 면담을 가졌다. 친박계가 유 원내대표의 사퇴 시한을 오늘 내로 정하고 있어 거취 문제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 원내대표와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만나 약 12분 동안 비공개로 이야기를 나눴다. 친박계가 유 원내대표의 사퇴 시한을 오늘 내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거취 문제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유 원내대표와 서 최위원은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유 원내대표는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 최고위원과의 면담 내용와 자신의 거취 관련 내용에 대해선 "드릴 말씀 없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중 거취에 관해 말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본회의 처리를 잘 하는 게 우선"이라고만 답했다. 서 최고위원도 "(유 원내대표와) 잠시 이야기 나눈 것은 사실이지만, 유 원내대표와 나눈 이야기를 말하는 것은 온당치도 않고 예의도 아니다"고 밝혔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