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별기자
이재형 동부라이텍 대표가 중국 연태법인 형광등 조립라인에서 생산되는 형광등을 살펴보고 있다. (전면 왼쪽에서 두번째)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동부라이텍은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에 위치한 기존의 CNC 생산법인에 LED조명 조립라인을 신설, 지난달 말부터 생산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동부라이텍의 중국 조명 생산라인 가동은 다변화되는 LED 시장에서 원가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LED조명을 생산, 해외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재형 대표이사 부회장은 생산가동 기념식에서 "고천장등, 방폭등과 같은 산업용 전략제품은 국내 본사서 생산하되 중국제품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실내조명 제품군에서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부라이텍은 '글로벌 톱10 전문 조명기업'이라는 비전아래 지난해 산업조명 전문기업으로 사업방향을 전환했다. 이후 국내향 3.5세대 고천장등, 미주향 리니어 고천장등, 일본향 베이스라이트 등 3가지 제품군을 전략 제품으로 지정했다. 연구인력도 확충하며 개발에 매진한 결과, 올해 4월 3.5세대 고천장등, 지난 달 리니어 고천장등 출시에 이어 7월에는 베이스라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50억 규모의 전환 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투자확대를 위한 자금을 충분히 마련하는 등 급변하는 LED조명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