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2일 당무 정상화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최재성 사무총장 인선 이후 최고위원회에 불참했던 이종걸 원내대표는 당무에 복귀하기로 했다.이날 문 대표와 이 원내대표는 국회와 서울 시내 한 호텔을 이동하며 당무 등 최근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이날 논의를 통해 " 당무 전반에 관해 격의 없는 의견을 교환하고 당의 통합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동안 최고위원회에 불참했던 이 원내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 복귀하며 당무 전반에 참여하기로 했다.아울러 양측은 이 원내대표의 당무 거부의 계기가 됐던 당직 인선과 관련해 "일부 당직 인선에 관해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대표는 당직 인선 등 당무 운영 전반에 관해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들과 원만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새정치연합 관계자들은 이날 문 대표와 이 원내대표의 회동과 관련해 정책위의장 등 후속 당직인선에 대해서는 "오늘 논의안할 것 같다"고 전했다. 문 대표와 이 원내대표는 일단 양측간의 의견 일치를 한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에 공개하고 이견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와 이 원내대표는 현재까지 회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문 대표와 이 원내대표는 오후 4시30분부터 7시까지 2시간 반 동안 회동을 가진 뒤 밤 10시부터 다시 만나 대화중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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